백호로 변신하는 강기갑 대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1월 7일 국회에서 강기갑 대표를 만났습니다. 1시간 가량 인터뷰를 했는데 강기갑 대표 의원실의 독특한 풍경이 눈에 자꾸 들어왔습니다. 강기갑 대표는 의원실 일부를 올려 멍석을 깔았고 그 위에 좌식공간을 만들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뒤쪽의 책장 옆 절구통과 액자의 호랑이와 강기갑 대표 초상화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이 멍석은 의원실을 위해 구한 게 아니라 그 전부터 쓰던 것으로 여기저기 쥐오줌도 묻어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오래되었냐는 질문에 강기갑 대표가 "15년?" 그럽니다. 볏짚으로 만든 멍석이 10년 이상을 간다는 말에 잠시 놀랐습니다. 처음 강기갑 대표 방에 들어섰을 때 강기갑 대표는 책에 몰두해 있었습니다. 강기갑 대표의 좌탁을 보니 농정회요라는 책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농정회요는 1830년..
정치/진보정당
2010. 1. 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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