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남도의 4대강 사업권을 회수한 후 경남도는 "많은 물보다 맑은 물"이라는 문구로 정부의 조치에 맞서고 있습니다. 회수 다음날 신문에 게재된 이 광고는 이제 인터넷 포털에서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광고는 4컷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맑은 물보다 많은 물" 다음에 낙동강이 "아이들에게 물려줄 생명과 풍요의 강"임을 내세우고 "맑은 물이 흐르는 낙동강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광고의 마지막 컷입니다. 현재 이 광고는 포털 다음의 기사 오른쪽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광고를 클릭하면 경남도청 인터넷 뉴스인 경남e데이의 아래 링크 기사로 넘어갑니다. “낙동강, 경남도가 더 잘 가꾸겠습니다” 정부와 경남도의 광고전쟁이 붙었습니다. 물량은 비교할 수 없지만 문구로 본다면 물을 많이 저장하겠다는 정..
10월 18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취임 100일을 맞아 공무원들과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솔직히 형식적인 이벤트를 예상했습니다. 준비된 질문과 답변들이 오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대화는 솔직하고 자연스러웠습니다. 공무원들은 김두관 지사 앞에서 하고싶은 말을 다하는 것 같았습니다. 서로 질문을 하겠다고 손을 들고 중간에 회의 방식에 대한 급제안이 나오는 등 대화 분위기는 활발했습니다. 긴장된 장면도 있었습니다. 처음 발언을 한 공무원은 최근 직위해제된 분들이 너무 가혹한 처벌을 받았다며 적당한 기회에 복귀를 부탁했습니다. 김두관 도지사는 "배경을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유가 한 가지만은 아니었고, 조직관리 차원에서 신상필벌을 고민 끝에 내린 것이다..
지난 12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도정협의회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도지사는 도정협의회 민주도정협의회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 단계로 도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공청회가 이날 열린 것입니다. 공청회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참석한 경남도민들은 공청회 토론 내용을 관심 깊게 지켜봤습니다. 참석자들은 토론의 내용을 한 글자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로 공청회를 경청했습니다. 도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첫 공청회 토론 내용을 꼼꼼히 필기하는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다. 장애인분들도 민주도정협의회에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토론이 끝나고 방청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습니다. 맨 처음 일어나신 분은 자신을 부경아고라 소속이..
경남도의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김두관 지사가 임명했습니다. 같이 한 도청에서 근무하면서 김두관 도지사와 만나고 협의할 일이 많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김두관 도지사와 어떻게 지내시냐고 물었는데 예상 밖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만날 일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강병기 부지사는 "따로 논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두 가지 있었습니다. 정무부지사의 역할이 그렇다고 합니다. 이날 열린 도정협의회 공청회에 김두관 도지사가 참석할 수 없어 강병기 정무부지사가 대신 참석했는데 바로 이런 역할 때문입니다. 그리고 김두관 도지사가 만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고 합니다. 들리는 말에는 수백명이 면담 대기중이라는 얘기가. 거기에 강병기 부지사 자신까지 입을 대려니 좀 그렇다고 합니다. 강병기 정무부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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