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세력 분열시킨 오마이의 삽질
문국현후보는 사실상 오마이뉴스가 데뷔시켰다. 오마이뉴스 오연호사장은 지난 7월17일 단독인터뷰를 시작으로 문후보의 인터뷰와 동정기사를 집중적으로 내보냈다. 이 티가 나도 너무 나는 띄우기 덕분에 문후보는 당시 5% 미만의 지지율에 허덕이는 범여후보에 꿀릴 거 없는 비슷한 지지율을 확보하게 된다. 오마이뉴스가 문후보를 데뷔시킨 이유는 대략 짐작할 수 있다. 반노정서에 고전하는 여권에 새인물을 공급해 극복해보려는 것이었다. 이명박이 선점한 경제에 진짜경제로 대립각을 세워 한나라표를 잠식하여 범여권의 세를 불려보고자 했다. 보수진영 언론들이 노골적으로 특정후보를 편드는 마당에 오마이뉴스도 중립성 비판을 무릎쓰고 개혁세력 언론으로서 역할을 해보려고 한 것이다. 이런 기대를 문국현후보도 알고 있었다. ..
선거/2007대선
2007. 12. 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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