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한 분장…몸개그… 여자도 되거든요(경향신문) 다들 안영미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강유미가 내민 손을 잡아 '고고 세상속으로'에서 간신히 이름을 알린 안영미가 이제 강유미를 넘어서 자신만의 개그를 만들어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코너의 제목인 '분장실의 강선생'의 강선생이 좀 무안해질만했다. 고고 세상속으로 이후 별다른 히트작을 내지 못하다 주목받는 작품 하나 뽑았는데 거기서 안영미의 활약만 돋보이니 말이다. 그러나 3월22일 분장실 강선생 5회 방송분이 나가면서 이런 세간의 평가가 너무 성급했다는 게 드러났다. 지난 4회 동안 코너에 이름만 빌려주고 안영미의 배경역할에 머물렀던 강유미는 5회에서 시청자에게 폭소탄을 안겼다. 그저 무난하게 보였던 강유미의 "니들이 고생이 많다.'라는 대사는 시청자들을..
기억을 떠올려보자. 3월5일 이대통령이 해외에 나갔을 때 연합뉴스의 이런 기사가 떴다. 이대통령, 경제위기 조언자역 맡아 냄새가 난다. 내용은 어떨까? 이명박 대통령이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을 맞아 `국제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5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금융 부실자산 처리 방안에 대한 조언을 요청받고 IMF사태 당시 우리의 경험을 설명한 뒤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캠코 자본금을 증자해 은행 채권을 매입토록 하는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소개했다. 장시간의 설명 때문에 단독 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보다 30분이나 길어졌다. 러드 총리는 이에 "그동안 많은 조언을 들었지만 이 대통령이 지금 말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고 훌륭한 내용"이라며 "'더..
12월 13일 웃찾사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창 때와 비교했을 때 시청률은 반토막도 더 나버렸다. 그런데 이 시청률도 목요일로 방송대를 옮긴 이후 5%까지 떨어지다 반등한 감지덕지한 수치이다. 한때 개그콘서트를 따라 잡을 정도로 기세를 올렸던 웃찾사로서는 참담한 상황이다. 반면 개그콘서트는 12월 16일(일) 18.2%의 시청률로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 나오는 코너마다 대박 행진이다. '어떻게 하는 것마다 웃기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kbs연예대상에서 누가 코미디부문 상을 받을지 모를 정도로 코너간 경쟁이 치열했고 끼있는 신인들도 많이 쏟아졌다. 개그프로그램의 양대산맥을 이루었던 두 프로그램이 왜 이렇게 차이가 벌어지게 된걸까. 웃찾사가 처지고 개콘이 계속 승승장구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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