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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호텔의 첫 인상은 상당히 고풍스럽다. 2006년에 지어졌으니 컨셉일텐데 그게 아마 태국의 전통 무예 무에타이와 연결시키기 위한 것인듯 하다.





우리 일행이 가장 먼저 안내 받은 곳도 무에타이 훈련장이었다.  






지금이야 복싱인기가 죽었지만 복싱이 국민스포츠일 때가 있었다. 그때 국제대회가 있으면 가장 경계했던 나라가 바로 태국이었다. 다른 나라는 쉽게 이기는데 태국선수만 만나면 한국선수들은 힘을 잘 쓰지 못했다. 이겨도 정말 간신히 이겼고 어떤 태국 선수들은 천적이라 할 정도로 한국선수들을 괴롭혔다. 바로 그 태국선수들의 저력에 무에타이가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기합소리와 샌드백 치는 소리가 들렸고 등으로 번들거리는 땀이 흘러내리는 훈련생들이 눈에 들어왔다. 일반 호텔에선 보기 힘든 진기한 풍경이었다. 





뒤에서 샌드백 치는 소리가 귀를 갈겼다. 이제 처음 배우는듯한 훈련생이 발차기를 하고 있어 잠시 지켜봤다. 뭔가 어설프다 싶었는데 트레이너의 발차기를 보니 확연히 알 수 있었다. 몸의 회전이 달랐다. 트레이너는 팽이가 돌듯 회전하며 발을 날렸다. 





정면에서도 함 봐보자. 훈련생은 혼신의 힘을 다해 발을 차고 있으나 여전히 축이 좀 불안해 보인다. 보통사람은 얼마나 배우면 깔끔한 회전의 발차기를 배울 수 있을까?





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한 선수에게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일단 외관상으로는 포스가 쩐다.





밖에서 보니 더 무섭다.





이렇게 운동을 하다 밀림 같은 야외식당에서 밥을 먹고





뜨거워진 몸을 수영장에서 식히면 되겠다.





페어텍스 호텔은 건물이 두개로 나눠진다. 스포츠클럽에 있는 객실은 좀 저렴한 편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에서 시작한다. 





샤워실이 안 보여서 한 장 더 찍었다.





이건 2인실





여긴 호텔 쪽 객실이다. 10만원 안팎 수준에서 시작한다. . 





각종 트레이닝과 묶으면 가격은 올라가는데 그런 거 안하고 그냥 자도 된다. 






별 건 없고 태극기가 보이길래 찍어봤다.





페어텍스 호텔이 무에타이만 하는 건 아니다. 스포츠클럽이란 이름처럼 농구, 수영, 스쿼시 등 각종 운동 레슨을 받을 수 있다. 





클라이밍도 가능하다. 



자 홈페이지다. 궁금하면 들어가보자.


http://www.fairtexpatta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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