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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앞에서 반값등록금 지지 1인 시위를 하는 촛불소녀입니다. 말 그대로 촛불소녀였습니다. 머리는 촛불을 그 아래는 하얀피켓을 둘러 온몸으로 촛불을 형상화 하고 있었습니다.





촛불소녀를 본 게 오후 4시 경이었는데 아침부터 이렇게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답니다.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촛불소녀는 힘든 기색이 전혀 없어보였습니다. 오히려 지나는 시민들에게 싱그런 웃음으로 기운을 퍼뜨리고 있었습니다.





촛불소녀 뒤엔 꽤 많은 음료수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인 시위라는데 혼자 마시기엔 너무 많은 음료수였습니다.





"이거 혼자 먹은 거예요?"

"예 저 혼자 다 먹었어요."

촛불소녀의 웃음이 더 커졌습니다.

"어떻게 이 많은 걸 다 먹어요?"

"지나가는 시민들이 수고한다며 주시는데 고마워서 안 먹을 수가 없었어요."

"40, 50대도 있었어요?"

"예 많아요. 할아버지도 고생한다며 격려해주시고 가셨어요."

음료수 얘기를 하면서 촛불소녀는 신이 나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호응을 받는 시위에 촛불소녀도 놀란듯 했습니다.

반값등록금 촛불이 예전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시위에 침묵했던 중장년층도 동조하는 분위기입니다. 부산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김인애 학생 뒤의 음료수가 그 증거가 될듯합니다. 


장미인애보다 더 예쁜 김인해 학생은 저녁의 반값등록금 집회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후 8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 오시면 즐거운 촛불 이벤트와 통닭을 같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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