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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의 서강학보가 반값등록금 투쟁을 하고있는 서강대총학생회를 비판했다. 서강대학교학보는 총학이 한대련에 가입한 이후 외부활동에 주력한다면서 반값등록금 투쟁을 학내활동을 등한시한 외부활동으로 몰았다.


41대 총학생회 샤우트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총학은 등록금 인상반대 학사제도 보완 단과대학 교육 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임기가 반년 가량 남은 가운데 애초 계획했던 공약 대부분이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총학 측은 "한국대학생연합 참여 등 외부활동 등으로 바쁜 와중에 세부적인 공약까지 일일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답했다.
 
현재까지 총학은 대학 본부의 일방적 등록금 인상 및 책정에 반대하는 투쟁에 주력해 왔다. 한대력 가입 이후 이 같은 행보는 더욱 뚜렸해졌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는 "총학이 외부활동에 치우쳐 정작 학내활동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그런데 트집까지 잡아가며 총학을 비판하는 서강대학보가 학교에 대해선 이런 비판정신을 제대로 발휘했는지 궁금하다. 과연 그랬다면 서강대학교가 이렇게 수백억 학생들 돈을 도둑질할 수 있었을까. 학교의 도둑질은 알지도 못하고 알 생각도 없어보면서 총학의 반정부 집회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서강대총학생회가 과연 학생들을 위한 언론이 맞는가 의문이 든다.





세상에 대해선 분노할 것이 없는 대학생들, 학교에 대해선 분노를 죽이는 대학생들, 권력에 대한 분노는 외부활동이라는 대학생들, 모르겠다고 고백하는 학생들이야 가르치겠지만 이렇게 모르면서 나대는 것들은 줘패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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