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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돌아다니면서 과외 교사 모집 광고를 많이 봤습니다. 근데 저게 특정 대학에서만 보입니다. 서울 연세 고대 딱 요 세개 대학에서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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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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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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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이 아주 좋습니다. 일주일 2회 방문에 30-50만원입니다. 한 번 방문에 1시간에서 2시간 사이라고 치면 한달 총 수업시간은 많아봐야 16시간 적으면 8시간입니다.

시급을 계산하니 3만원에서 6만원입니다. 올해 최저시급이 3770원이니 최저시급의 10배가 넘는군요.
 
사실 소위 스카이나 그 근처의 대학들은 대학가의 알바시급에 별 관심이 없을 겁니다. 이런 과외 알바 모집이 넘쳐나는데 괜히 편의점 같은 데서 알바 할 필요 없죠.

그래서 이런 과외의 기회가 없는 지방은 알바 시급이 더 낮은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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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시급 3100원에 달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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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전봇대에 붙어있는 과외광고입니다. 서울 연세 고려대에 붙어 있는 과외교사 모집 광고와 딱 떨어지네요. 학생증과 졸업증명서도 보여준답니다. 아주 철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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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알바시급이 3100원에 달린 댓글


이렇게 고생하며 사는 대학생도 있습니다.

대학 때부터 갈라진 그들은 어쩌면 상대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과외하면서 스스로 돈 벌어 학교 졸업했다며 큰소리 치는 그들 앞에 과외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은 할말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대학 때부터 빈익빈부익부로 나뉘는 한국의 대학. 좀 서글픈 현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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