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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대학

기독교에 빠진 대학

커서 2008. 3.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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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정문에 내걸린 현수막입니다. JDM이란 저 약자를 바로 옆 부경대에서도 봤습니다. 거기엔 학교게시판에 광고로 내걸려 기업광고로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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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좀 더 올라가서야 이 현수막이 기독교선교단체의 현수막인 걸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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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눈에 띌만한 장소에 이 현수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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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심장을 뛰게 할 예배."

예수전도단이라는 기독교단체의 현수막도 질세라 이곳저곳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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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게시판입니다. 위에 걸려 있던 예수전도단의 포스터가 보입니다. 그 아래 ESF라는 기독교단체의 알림글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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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 내걸린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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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입니다. 서울 쪽 대학에 가니 이 단체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돌아본 서울지역 대학에서 이 현수막을 예외없이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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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F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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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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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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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뿐 아니었습니다. 이런 기독교홍보책자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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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이 신문이 많이 보였습니다. 종교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간접적인 관련은 좀 보입니다. 통일교에서 만든 세계일보와 워싱턴타임즈 자매지입니다. 광고도 그 연관성을 확인시켜 줍니다.

부경대, 부산대, 동의대, 경성대, 서강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9개의 대학을 돌아다녔습니다. 대학마다 안타깝지만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서울로 갈 수록, 소위 명문대로 갈 수록 붙여진 취업설명회 포스터는 급증했습니다. 스카이라는 3개 대학은 벌써 대기업들의 취업구애로 취업설명회 현수막이 서로 자리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씁쓸한 모습과 달리 어느 대학이나 차이 없이 똑같은 모습이 있었습니다. 바로 종교단체의 현수막이었습니다. 서울과 지방, 명문과 비명문을 가리지 않고 교내 곳곳에 종교단체의 현수막과 포스터가 취업포스터만큼 붙어 있었습니다. 아니 지방은 종교현수막이 더 많았습니다. 한 두 곳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기독교단체에서 한 학교 내에서도 경쟁적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있었습니다.

9개 대학을 돌아보고 느낀 느낌을 딱 한마디로 정리하라면 이렇습니다.

저항의 대자보가 사라진 대학에 종교현수막만 나부끼더라.


* 기독교단체 여러분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저렇게 한 종교의 선전물로 대학이 채워지는 것은 기독교인 입장에서 봤을 땐 흐믓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 대학에 현수막을 내건 종교단체들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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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F. 서울 쪽 대학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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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 부산지역의 대학에서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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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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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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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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