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어제 부산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소녀시대를 축제에 초청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후보가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23일부 24일까지 투표가 예정되었는데 투표율이 50%를 미달한 45%에 그쳐 어제 25일까지 연장투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개표결과가 방금 새벽 3:30분에 나왔는데 소녀시대 총학생회 후보의 낙선입니다. 부산대학교 축제에 소녀시대가 오지는 못하고 올뻔했네요. 




사실 소녀시대 초청 공약을 보고 처음엔 별로 놀라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요즘 걸그룹이 대세고 문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총학생회 후보의 애교 공약 정도로 봐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 적힌 "정치단체에 중립" 이란 문구가 앞서의 생각을 싹 사라지게 했습니다. 사회참여를 하면서도 소녀시대를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들의 공약은 소녀시대나 볼 것이지 사회참여는 뭐하려고 하나 이런 투로 들렸습니다. 

소녀시대 좋아하는 거 말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녀시대 좋아한다고 세상 일엔 나몰라라 하면 안되죠. 사회참여에 관심을 가지면서 걸그룹에 환호도 할줄 아는 대학생이면 참 좋겠습니다. 어쨌든 소녀시대 지못미네요.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