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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조 민주노총 탈퇴 95% 찬성의 진실은  




민주노총 탈퇴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kt노조원 95%가 탈퇴 찬성표를 던졌다. 놀라운 결과다. 95% 투표에 95%찬성이라는 투표의 결과는 좀처럼 보기힘든 투표사례다. 그것도 몇백명이 아닌 3만여 명의 조합원이 투표했는데 말이다.  




kt노조원도 투표결과에 놀란다. 공산주의식 투표가 될뻔했다며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우려를 표시한다.




이정도로 kt노조의 민노총에 대한 반감이 컸던 걸까? 조합원의 95%가 투표하고 95%가 찬성한 이 투표결과는 과연 kt노조의 민노총에 대한 증오나 반감으로 이해가 가능한 것일까? kt민주동지회 사람들은 이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작년에 있었던 kt노조위원장 선거만 봐도 이번 선거 결과는 정황상 이해하기 힘들다고 한다. 작년 12월 열린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kt민주동지회가 지지한 조태욱 후보는 42.8%의 지지를 얻었다. 민노총계열 후보를 지지한 43%의 표가 이번 투표에선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kt민주동지회는 구체적 부정투표사례도 제시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구석찍기다. 한겨레21에 구석찍기 사진이 잘 나온다.

KT노조 민주노총 탈퇴 95% 찬성의 진실은




kt민주동지회 소속의 노조원이 지켜본 한 지부의 투표에선 이탈 찬성이 70% 반대가 30%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별히 민주적 성향이 있는 지부가 아닌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데 대해 kt민주동지회는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한다.
  



여기에 대해 kt노조는 한겨레21의 인터뷰를 거부했다. 그들은 민주노총 탈퇴 투표 후 보수언론과는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 kt노조는 95%탈퇴 찬성은 kt조합원들이 민주노총의 이념적 투쟁에 대한 염증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kt조합원들이 민노총의 정치투쟁에 95%가 탈퇴찬성을 할 정도로 신물을 냈다는 건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그동안 kt"노조집행부는 민주노총과 함께 정치 투쟁을 하거나 총파업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한다. 

kt노조 95% 찬성표의 진실은 무엇일까? kt민주동지회의 주장대로 부정투표가 있었던 걸까? 있었던 없었던 한가지 분명하게 드는 생각은 95%가 정말 조합원들의 찬성표라고 해도 좀 면목없는 결과라는 것이다. 투쟁에나 좀 시달리고 그랬으면 모르겠지만 이건 좀 뜬금없는 결과라는 느낌이다.


KT노조 민주노총 탈퇴 95% 찬성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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