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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추모공연을 막겠다고 부산대는 7월8일부터 10일까지 부산대학교의 모둔 출입문을 통제했습니다. 학교가 학교를 마비시킨 그 기이한 장면들 사진으로 남깁니다. 




부산대정문. 정문을 막아선 광관버스에 학생들이 명박산성을 빗대어 부산대총장 이름을 따서 인세산성이라 붙였습니다.




인세산성 종이 위에 학생들이 적어놓은 조롱들.




문을 막는데 온갖 차들이 동원됐습니다. 그런데 이 차 덕분에 취재하는 기자들이 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 차 위에 올라서 좋은 장면들을 많이 찍었습니다.




정문의 전체적 모습.




트럭에 적힌 작은 글자 보이실란지.'공무수행'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부산대학교차량으로 보이는데 정문 막는 게 공무수행인지.




정문 안쪽을 막아선 부산대버스. 여기엔 정문 폐쇄에 어이없어 하는 학생들 게시판 의견을 인쇄한 종이를 붙였습니다




관광버스 창에 계란이 던져졌네요.



이렇게 보니 정문의 난장판이 확실히 보이죠. 학교가 만든 장면입니다.




정문 앞엔 경찰이 또 이런 난장판을




학교 안 넉넉한터 아래의 지하주차장 입구에 걸려있는 걸개그림입니다.
 



주차장 안에서 걸개 너머로 본 모습입니다. 주차장을 3일 동안 쓸 수 없었습니다. 걸개그림은 그래서 걸어놓은 것입니다. 




주차장 안의 차들은 집에 갈 수 없었습니다. 주차장을 못쓰니 주차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도 정지시켜 놓았습니다.




3일간 집에 못간 차들. 좀 꽤좨좨해 보이죠.




주차장 입구 바로 위에서 보면 정문이 이런 모습




정문에서 주차장을 바로 보면 이런 모습






여긴 중도쪽 출입문입니다. 저기 우산을 쓰고 모여있는 사람들은 교직원들. 아주 젊어 보여 학생으로 착각했습니다.




중도앞을 막아선 관광버스만으로도 불안했는지 그 앞에는 우체국차량과 미니버스까지 동원했습니다.




학교로 모든 차들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스쿨버스도 못들어갔습니다.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학교 앞 상가에서 내립니다. 여기서 내려 학교를 200미터 올라가서 거기서 다시 학교 안을 돌아다니는 버스를 탑니다. 환승스쿨버스?




정문 앞에 모여있는 교직원들. 교직원과 시민을 구분하는 건 우비.




7월8일 촛불집회하는 부산대학생들과 시민들.




200명 예상하고 초를 준비했는데 400명 가까이 왔습니다.




7월9일 정문 모습. 안득균부총학생회장이 훼이크를 쓰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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