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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03 5공과 꼭 닮은 이명박 정권 (6)
  2. 2008/04/08 전두환정권의 87년 호헌 홍보물을 들여다 봤다 (9)
'괴담'과 '좌경분자'의 차이는?


"광우병괴담이 유포되고 있다." "정치 세력이 선동하고 있다."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에 국민들 반발이 거세자 정부와 한나라당 등에서 나온 반응들이다.

'괴담'과 '선동'은 바꾸어 말하면 국민들이 거짓말에 현혹되고 있고, 불순 세력들이 이런 거짓말을 유포시키며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대통령탄핵청원에 서명을 하거나 소협상 반대 집회에 나가 자신의 의사 표시를 하는 사람들은 전부 괴담을 듣거나 누군가의 선동에 의해 이끌려간 사람들이다. 정부의 말대로라면 그렇다.

협상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은 이번 협상을 한 정부가 미쳤다고 하는데, 오히려 정부와 한나라당은 그런 사람들이 '괴담'과 '선동'에 정신이 홀렸다고 호통을 치고 있는 것이다.

광우병과 소고기협상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인터넷에 떠도니 괴담수준의 얘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대통령탄핵서명 숫자가 급증하고 인터넷이 광우병 얘기로 들끓었던 것은 MBC 피디수첩의 광우병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이다.

공영방송의 역사성 있는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이 괴담을 퍼뜨린 걸까? 황우석사태라는 위기상황에서 한국언론 최고의 신뢰성을 보여준 이 프로그램의 자부심 강한 피디들이 국민들을 선동한 것일까? 피디수첩 내용이 괴담이라는 게 오히려 괴담에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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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은 국민들에게 과학적 자료와 유럽 등 다른 나라의 기준에 근거하여 미국쇠고기에 대해 충분히 설득력 있게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들은 공신력 있는 한 언론의 이러한 문제제기에 정부의 적절한 해명과 반론을 기다렸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피디수첩의 보도에 대해 제대로 된 반론은 하지 않은 채 괴담으로 매도해버리고 말았다.

정부와 한나라당의 이같은 자세는 20년 전 5공 시절을 연상시킨다. 학생들의 반정부 데모가 한창이면 방송에서 정부를 대변하는 똑같은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 "좌경분자들이 시위를 선동하고 있다."

비판하는 세력과 커뮤니케이션 할 능력이 안되는 집단은 비판 세력을 선동가나 불순집단으로 몰아붙이고 그들의 말을 괴담이나 유언비어로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말해봐야 득 될 게 없으니 말을 하지 않고 상대를 낙인 찍어 버리는 것이다. 이 정권의 대국민커뮤니케이션 수준이 딱 5공 전두환 정권 수준인 것이다.

이 정부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게 된다. 그럼 다른 건 그때보다 이 정부가 좀 나을까? 미국에게 더 당당할까? 자본은 제대로 휘어잡고나 있을까?

그래도 이 정권이 조금은 나은 것 같다. 이 정부는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총칼로 막아서진 않으니까. 이명박정부가 5공전두환 정권과 닮긴 했지만 약간은, 조금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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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청와대의 버티기, 5.18이 고비일 듯

    Tracked from 후회하지 않도록- 2008/05/03 01:28  삭제

    현재 온라인에서 '미국산 쇠고기 반대'와 함께 '이 대통령 탄핵'으로 여론이 아주 뜨겁다. 몇몇 언론에서는 '인터넷 민란'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의 강도높은 열기이다. 이러한 가운데 5월 1일 청와대에서는 ...

  2. Subject: 광우병, GMO식품, 조류독감…우리의 밥상 우짜노

    Tracked from 지키자 환경, 허브, 대안언론 2008/05/03 02:11  삭제

    우리의 밥상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재개키로 결정한 후 광우병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고요, 1일 본격적으로 수입된 미국산 유전자 변형(GMO) 옥수수,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머리가 핑핑 돌 지경입니다. 이뿐인가요. 얼마전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된 ‘꽁치’ 통조림에서 발견된 기생충에 생쥐머리 스낵, 칼날 참치캔, 곰팡이 즉석밥 등등. 국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3. Subject: 미국산 쇠고기 수입 여론조사 반대 58.5% vs 찬성 29.4%

    Tracked from 지키자 환경, 허브, 대안언론 2008/05/03 02:11  삭제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논란이 분분한데요, 재밌는 여론조사가 발표돼 소개합니다. 한미 쇠고기협상 타결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개방된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4월29일과 30일 이틀동안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전화조사 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응답자 절반을 넘는 58.5%로 나타..

  4. Subject: 유전자 변형(GMO) 옥수수가 들어왔습니다…먹어도 될까요

    Tracked from 지키자 환경, 허브, 대안언론 2008/05/03 02:11  삭제

    우리가 먹는 먹거리에 유전자 변형(GMO) 작물 사용해도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과자를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과자에 GMO 작물이 사용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사실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유전자 변형(GMO) 가공식품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나요? 1일 미국산 유전자 변형(GMO) 옥수수 5만7천여t을 실은 선박이 울산항에 입항했습니다. 5월의 첫날을 달갑잖은 소식으로 전하게 되었네요. 올해 국내에선..

  5. Subject: 당신의 먹거리 안녕하십니까…내 먹거리 내가 지켜야 합니다

    Tracked from 지키자 환경, 허브, 대안언론 2008/05/03 02:12  삭제

    당신의 먹거리 안녕하십니까. 최근 우리나라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된 ‘등푸른 꽁치’ 통조림에서 2∼3㎝ 길이의 분홍빛 이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이 이물질은 생선 내장에 기생하는 ‘구두충’이라는 기생충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얼마전 모 스낵회사 제품에서 생쥐머리 이물질이 발견되고 참치캔에서 칼날이 나왔습니다. 즉석밥에서는 곰팡이로 추정되는 물질이 나와 고욕을 치른 일도 있습니다. 국민들이 즐겨 마시는..

  6. Subject: “아빠, 쑈당이 뭐야?” 이 말 들으며 쓴 산나물 이야기

    Tracked from 寒士의 문화마을 2008/05/03 02:47  삭제

    자중하고 앉았습니다. 더 이상 세상일에 참견 하지 말고 묵묵히 내 삶이나 충실하게 살자고 다짐을 하며 산나물 사진들을 열어 크기를 조정 해 봅니다. 이렇게 푸른빛으로 봄을 제대로 깨달아 본 게 얼마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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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순정 2008/05/03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이 하는거 보면 정말 박정희따라하려고 하는것같다 언론통제니 뭐니 하는것도 그렇다 자기가 하는일에 반대하는거 싫으니까 애초부터 막아놓고 보자 아닌가? 정부가 제역할못하고 언론이 제역할 못하면 국민 바보되는거 식은죽먹기다 거기서 독재의 싹이 트는거고.. 국민들은 바보 아닌데 정부는 바보로 생각한것같다 이놈의정부 짐 3개월짼데 앞으로 무슨일이 닥칠지 모르겠다 앞에선 광우병터트리고 뒤에선 지금 물민영화 독도 일본에게 주기<?>등등 정신차리기 힘들만큼 터트리고 있다 아무래도 물러나게 해야 할듯 아니면 이나라 국민들 생존과 존립자체가 위태로울것같다 자국민의 건강을 도외시하고 서민들 경제를 나몰라라 하는 행태들은 더이상 두눈뜨고 쳐다보기 어려울만큼 정도를 벗어났다

  2. oojooin 2008/05/03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정치에 무관심하게 되어서 그렇지 사람들의 의식은 21세기라는 것을 20세기 정치인들은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저는 5공때는 태어나지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마는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분들의 의식이 딱 5공 그 시절 그때 인가 봅니다.

  3. 대한민국 사망선고 2008/05/03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 하나하나 일거하자면 밤을 새도 모자라겠지만.. 그 중 특히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진행되는 대운하, 의료보험민영화, 독도포기, 미친소수입 등은 절대 실현되어서는 안되는 문제입니다.

    미친소나, 대운하 문제는 모든분들이 인식하고 계시지만 의료보험민영화.. 이것도 한번 민영화시키면 돌이킬수가 없게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잘 되어있는것 하나가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제도입니다. 2MB가 추진하는 민영화는 미국을 따라하는건데.. 지금 현재 미국 대선에서도 최고의 이슈가 바로 살인적인 의료제도입니다. 의료제도를 개혁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대통령을 당선시킬수있느냐 없느냐 문제라는 겁니다. 그렇게 문제많은 미국제도를 2MB가 본뜨려 하는겁니다. 의료보험민영화되면.. 미친소병 걸린것 같아 걱정이 되어도 살인적인 의료비가 두려워 병원에도 못 갑니다. 매달, 민영화된 보험비만 100불(10만원)이 넘씁니다. 임신부보험은 200불이 넘씁니다. 이미 지병이 있는 사람은 보험가입도 못합니다. 기본검사가 아닌 초음파검사같은 거 하나만 받아도 추가로 300불 이상이 깨집니다. 보험 비가입자가 응급실에 실려가서 검사 한번 받으면 몇천불이 청구됩니다. 돈없는 사람이 아파서 쓰러지면 쪽팍차고 거리에 나앉아야 하는 겁니다.

    또하나... 독도포기.. 이것도 한번 포기하고 나면.. 돌이킬수가 없습니다.. 소고기 문제가 해결이 된다하더라도 나머지문제는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방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이곳에서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2MB탄핵서명이 추진중입니다. 이곳에서의 서명은 상징적인 의미만이 있을뿐입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법적 효력을 가질수 있는 길들에 참여해주세요..

    한가지 더~~!! 2mb탄핵과 함께 꼭 기억해주셔야 합니다. 다 아시겠지만.. 이런 시민들의 움직임마저도 다음/네이버등에서 서명수조작및 여론조작으로 국민들의 목소리대신 조중동의 사설등만이 속보로 전달되는 중입니다.
    여러분, 네이버/다음을 위시한 인터넷 언론들과 KBS, SBS의 언론통제와 여론조작으로 시민들의 올바른 목소리가 묻히고 있습니다.간절히 부탁드립니다,도와주십시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2182
    다/음/네/이/버/언/론/조/작을 외/신에 알립시다.

    지금 당장은 조금 힘드시겠지만.. 다음/네이버의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다른 미디어라고 이상적인 대안이 될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국민을 유린하는 미디어는 이렇게 처단당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들로 하여금.. 매국정권보다 무서운게 국민이라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이번에 우리가 이런 신매국미디어에 당하기만 한다면 이런 역사는 반복되고 말것입니다. 우리가 연예정보, 스포츠정보에 홀려 낄낄대며 웃고 있을때..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사망선고를 받게 될겁니다.

    대운하로 비롯되는 천문학적인 세금을 얻어맏고 나서야 상황판단이 서겠습니까?.. 민영화된 의료보험가격이 살인적임을 알게될때 그제서야.. 아차~ 하시겠습니까? 사기꾼 2MB의 도덕성을 이제서야 깨달으시는것 처럼.. 매국정권을 수호하는 딴나라당 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셔서.. 이제는 탄핵외에는 길이 없도록 만드신것처럼... 역사는 반복됩니다.. 지금이 바로 우리 스스로가 초래한 이 반복되는 쪽팔린 역사의 고리를 끊을때입니다.

    미국의 CNN이나 Times에 투고 해봤자 미국의 쇠고기를 반대하는 성격을 지닌 의견이 얼마나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Reporters without Borders(http://www.rsf.org/rubrique.php3?id_rubrique=20)는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주도하는 곳으로 언론의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우는 곳입니다. 이곳에 많이 알리는 게 좋겠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도 티벳의 자유를 위해 촉발되었다기보다 티벳의 문제를 보도하려는 외신들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중국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만들어진겁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전세계의 비난을 받는 중국정부와 비슷한 상황으로 치닷고 있습니다. 이곳(http://www.rsf.org/rubrique.php3?id_rubrique=20)에 많이 알려주시고 제글도 좀 퍼날라주세요,,

    --제글좀 퍼날라주세요---마구마구 편집해서 여기저기 날라주세요--제글좀 퍼날라주세요---마구마구 편집해서 여기저기 날라주세요--제글좀 퍼날라주세요---마구마구 편집해서 여기저기 날라주세요

  4. 이런 2008/05/03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공이라함은 쓰릴이라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이건뭐 이것도저것도 아녀 완전 독고다이에다가 말도안되는 틀어막기식 정치는 어디서 배워온거여,하긴 당선전부터 잘막았으니깐 이정도 일들쯤이야 누워서 떡먹기겠지 아무이유없어 난 당신이 그냥싫어 내가 학교다닐때부터 우리학교 꼴등부터 거꾸로10위권 아그들은 무조건 맞았어 왜....지맘대로 살거든 난 그게싫어 공동체의 기본은 지키고 살아야지 기본도없이 무슨 일을하겠다고 설쳐들대는지 정치는 잘모르지만 그냥 당신이 이유없이싫어 그게다야

  5. 미리내 2008/05/03 0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들이 서 있는 토대가 노무현이 만든 것이라는 걸 알았다면 이렇게까지 안 나왔을 텐데요..아마도 저 새퀴들은 한탕 해먹고 튀려는 속셈인 것 같습니다.

  6. 유 태현 2008/05/03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두환보다 더 나쁜 독재자는 박정희입니다. 이명박씨는 박정희 스타일을 흉내내고 있는데 나라 망하고 본인 망칠 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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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4월 당시  집권당인 민정당이 낸 '4.13 대통령 특별담화에 따른 홍보자료'입니다.

먼저 이 홍보물이 나온 배경부터 설명하죠.

1985년 치러진 2.12총선에서 창당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신민당이 돌풍을 일으켜 103석의 거대 야당으로 국회에 진출합니다. 야당은 이 기세를 몰아 전두환의 단임이 끝나기 1년 전인 이듬해 86년부터 직선제 개헌 투쟁을 전개합니다. 계속 버티던 전두환정권은 결국 올림픽을 치러야 하는 부담으로 인한 국내외의 여론에 밀려 86년 4.30일 여야가 합의하면 현행헌법을 고치는데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개헌특위가 구성되고 여야간에 개헌협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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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여야간 개헌협상 중에 나온 민정당의 의원내각제 홍보물



그러나 전두환정권은 애초에 개헌할 뜻이 없었습니다. 하더라도 그들은 현 정치세력이 계속 집권할 수 있는 의원내각제 외에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결국 1년간의 개헌협상은 조금도 진전을 보지 못했고 전두환정권은 여야협상 고착을 빌미로 4월13일 당시 헌법으로 정권이양을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른바 호헌,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담화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에 맞서 야당과 학생들은 호헌철폐를 외치게 됩니다. 6월 대항쟁 2달 전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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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페이지 조금 넘는 이 홍보물의 첫 시작입니다. '평화적 정부이양과 민주발전을 기약하는 최선의 결단.'이라는데, 이거 솔직히 속이 뻔히 소리죠. 전두환정권이 말하는 평화적 정부이양이란 체육관 선거를 말하는 겁니다. 선거인단을 뽑아 그들이 체육관에서 대통령을 뽑는 것입니다.

5공정권은 이러한 간선제가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같다고 말하는데, 미국과 한국은 참 많이 다릅니다. 미국은 각 '주'의 영향력을 최대화 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거인단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선거인단이 '주'의 선거결과와 다른 투표를 절대할 수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직선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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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협상 중지의 명분으로 가장 먼저 드는 게 북한의 위협입니다. 역시 뻔한 수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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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과 정부이양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민의로 뽑는 직선제와 체육관 선거는 동격이 아닙니다. 체육관 선거는 독재의 연장이고 직선제는 민주주의의 첫걸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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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내각제는 전두환세력이 외부에 조직(일해재단)을 만들어 원격 지배하려는 포석이었다는 게 당시와 현재의 지배적 의견입니다. 러시아의 푸틴이 레베카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자신은 총리가 되어 러시아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데 전두환세력도 원한 것도 대략 이런 구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의원내각제를 야당이 합의해줄리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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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선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재야세력과 야당에 대한 권력기관들의 사찰 행태가 여전한 상태에서 누가 이 말을 믿을까요? 어림 반푼 어치도 없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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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는 원대한 고려하에 행하여진 국정최고책임자의 오늘의 이 고뇌에 찬 결단을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이면서 화합과 단결로써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역사적 사명을 다하는데 매진해야 할 것임>

참으로 국민교육헌장 같은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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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수순이죠. 이제 개헌협상이 무산된 책임을 양김(김대중, 김영삼)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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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 기만, 아우성, 상대 당 대표급에게 쓰기엔 좀 부적절한 표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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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관철시키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온갖 비열한 술수와 이성을 잃은 작태만을 연출했다.>

야당에 대한 공격이 정도를 잃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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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민당의 간사가 두명이었다고 합니다. 양김이 이걸 끝내 합의하지 못했는가 봅니다. 이건 민정당의 비판이 틀리진 않았으리라 보여집니다. 그때도 김영삼 김대중의 경쟁은 치열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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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이민우 신민당총재를 말하는 겁니다. 이민우 총재가 몇개의 사항에 대해 민주적 요구를 정부에서 수용하면 내각제 개헌에 합의할 수도 있다고 하며 5공세력과 야합했고 이에 김염삼과 김대중이 자신의 계파 70여명을 데리고 탈당하여 통일민주당을 치리게 됩니다.

결국 두달후 6.10 항쟁이 발생하고 노태우세력이 직선제를 받아들여 87 직선제 개헌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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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 옛날 자료를 어디서 얻었냐고요?

노무현대통령의 봉하마을에 있는 폐가에서 찾았습니다. 다 쓰러진 방안에 몇가지 책자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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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리내 2008/04/08 0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대목에서 탐사보도의 전형을 봅니다. 언젠가는 대단한 월척을 건지겠습니다.^^

  2. 스마일 2008/04/08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도 그런 구시대를 그리며 꿈꾸는 사람들 많죠. 차떼기와 쥐박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평생 조중동 찌라시를 신문이라 착각하고 탐독하는 늙은이들까지. 과반의석 넘고나면 무슨 5공시절 유치찬란한 정책들 들고나와서 쇼를 할지 두고 봅시다.

    • 2008/04/09 0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에 반동은 한번씩 있으니깐요. 그들이 그 반동이 영원할거라 착각하지 말아야 할텐데.

  3. 메로니아 2008/04/09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가지만 엄연히 주인이 있는 집인데 그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저 자료를 가지고 나오셨다고요?

    큰 일 낼 분이네염...

    • 2008/04/09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이구 큰일이네요. 폐가 주인께 일러주세요. 아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시던가. 폐가침입 죄로.

  4. 기림 2008/04/09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폐가.. 사진 만으로도 기분이 몹시 안 좋군요.. 그 안에서 취한 물건이나 옷가지 등은 갖고 계시지 말고 소각하시기 바랍니다.

  5. 바실리카 2008/04/23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원을 앞두고 의미있는 자료를 찾아서 글을 쓰셨군요.. 추천하고 갑니다.

  6. 2008/04/23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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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촛불, 경찰과 수차례 몸싸움

부산 경찰의 시위 대응 방식이 17일부터 바뀌었습니다. 이전엔 시민과 협의해서 가두행진을 보장했는데 17일 집회부터는 집회 중 해산방송을 보내고 전경을 인도 위에 올리고 함성을 지르게 하면서 집회에 참석한 시민에게 위압적인 장..

19일 부산집회 분위기 최고가 될 듯

오늘(7월19일) 서울과 마찬가지로 부산에도 촛불집회가 있습니다. 오늘 집회엔 부산과 경남의 각 지역의 아고리언들이 결합하기로 되어 있어 더 활발할 듯 합니다. 서울의 아고리언들이 5시 쯤 부산시청에 도착하기로 되어있습니다...

놈놈놈, 또 인질마케팅에 속았다

리더쉽 부재가 부른 영화산업의 위기 송강호는 그런데로 재미를 주긴했다. 뒤뚱거리며 뛰어가는 모습이 웃겼다. 그러나 그 테잎을 너무 많이 틀어 나중엔 짜증이 났다. 영화를 보고난 후 기억나는 건 송강호가 뒤뚱거리는 모습뿐이다...

촛불집회에서 노는 아이들

부산시청 광장의 분수대입니다. 분수대 중심에 해양도시를 상징하는 닻이 있고 그 주변으로 분수가 솟아오릅니다. 7월17일 촛불집회가 열리던 오후엔 분수가 작동하지 않아 바닥에 물기가 없었습니다. 물이 빠져 접근을 허락한 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