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스마트폰

정치인의 스마트폰엔 어떤 어플이 깔렸을까

커서 2010. 9. 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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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9월11일) 김정길 전 장관님을 만났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님을 찾아가기로 한 이날 마침 미디어몽구님도 봉하마을의 조현오 파면 촉구 집회 취재차 부산에 온다고 합니다. 일정을 조금 앞당겨 김정길 장관 사무실도 함께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지방 선거 이후 김정길 전 장관의 근황과 최근 이슈가 된 유명환 장관 딸의 문제 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 도중 몇 번 전화가 걸려와 받는데 김정길 전 장관의 휴대폰이 아이폰이었습니다.




그때 제 주머니엔 바로 전날 개통한 따끈따끈한 아이폰4가 있었습니다. 장관님과 같은 아이폰족이라며 내 아이폰4를 꺼내 탁자 위에 놓았습니다. 장관님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도 장관님의 아이폰3G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아이폰에 어떤 앱을 쓰는지 물어봤습니다. 앱을 많이 깔지는 않는다고 하십니다. 




아이폰을 받아 장관님이 쓰는 앱을 살펴봤습니다. 장관님의 아이폰 바탕화면은 3페이지인데 기본앱 첫페이지를 제외하면 장관님이 설치해 쓰는 앱은 2 페이지입니다. 기본 페이지 다음에 국회의원 정보, 알람, 리모트컨트롤, 토이카메라, 영어사전 등이 눈에 띕니다. 




다음 페이지를 보니 종교앱이 많이 보입니다. 무려 5가지나 됩니다. 김정길 전 장관님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입니다. 그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있고 문서와 비디오 프로그램, 뉴스앱도 보입니다. 

김정길 전 장관이 젊은 사람처럼 왕성한 호기심으로 앱들을 섭렵하기는 힘듭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고 가벼운 흥미도 제공하는 몇개의 앱으로 구성해 안정적으로 쓰는 게 좋습니다. 나이와 정치인이라는 입장을 고려할 때 김정길 전 장관은 스마트폰을 적절히 쓰는 거 같습니다.

혹시 김정길 전 장관에게 꼭 필요한 앱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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