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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합시다'에 해당되는 글 122건

  1. 2008/07/21 촛불집회에 <놈놈놈>이 나타났다 (36)
  2. 2008/07/20 19일 부산촛불에 '분열'이 있었습니다 (14)
  3. 2008/07/20 19일 부산촛불에 전국의 아고리언들이 모였다 (4)
  4. 2008/07/20 19일 부산촛불, 경찰과 수차례 몸싸움 (24)
  5. 2008/07/19 19일 부산집회 분위기 최고가 될 듯 (2)
  6. 2008/07/18 경찰의 첫 해산방송이 나온 부산촛불 (27)
  7. 2008/07/17 노무현 편지 친노를 복권시키다. (10)
  8. 2008/07/13 촛불문화제 최고의 명장면은 5월24일에 있었다 (16)
  9. 2008/07/13 7월13일 부산 촛불 소식 (1)
  10. 2008/07/11 부산의 가판대에서도 조중동이 밀려나고 있다 (15)
  11. 2008/07/10 촛불집회에서 본 어르신들 (13)
  12. 2008/07/08 대한민국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그들의 나라이다 (8)
  13. 2008/07/07 촛불축제 준비로 달아오른 7.5일 시청역 대합실 풍경
  14. 2008/07/06 민주당의원에게 등원하지말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
  15. 2008/07/05 시청 앞에 가면시위대가 등장했다 (20)
  16. 2008/07/05 이명박대통령도 촛불시위 했습니다. (2)
  17. 2008/07/05 공공부분 1만 노조원들 서울역 집회 마치고 시청으로 행진 중 (6)
  18. 2008/07/04 시민단체연대 부산시청에서 촛불키우기 릴레이 단식 농성중 (7)
  19. 2008/07/04 촛불집회 중심에 기독교인들이 있다 (3)
  20. 2008/07/04 촛불은 경제를 살리는 축제다 (3)
  21. 2008/07/03 이명박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시는 70대 어르신 (14)
  22. 2008/07/03 부산역 앞엔 대운하 홍보 현수막이 나부낀다. (19)
  23. 2008/07/03 정부는 촛불시민을 이길 수 없다 (2)
  24. 2008/07/01 교과서에서 이명박대통령을 본 초등생의 반응은? (22)
  25. 2008/06/30 격해진 촛불이 아니라 쓰러지는 민주주의를 보라
  26. 2008/06/29 전경차 당기기는 사실상 상징적 의미 (14)
  27. 2008/06/29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그리고 청와대는 운명공동체? (2)
  28. 2008/06/28 시청 앞에 울려퍼진 전대협 진군가 (15)
  29. 2008/06/28 전대협이 돌아왔다 (131)
  30. 2008/06/28 경찰차로 차단막을 치려는 경찰과 시민들 충돌 (18)







4명의 여성들이 현수막을 들고 촛불집회가 열린 부산시청 광장을 한바퀴 돕니다. 현수막을 본 시민들은 웃고 박수를 칩니다. 현수막에 뭐가 쓰였길래?











사용자 삽입 이미지

7월19일 촛불집회에서 가장 대박난 퍼포먼스입니다. 영화 <놈놈놈>을 패러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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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대로까지 나타난 현수막. 역시 효과만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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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언론소비자주권 운동 카페를 소개합니다.

    Tracked from 개념 블로그 2008/07/21 13:28  삭제

    더이상 조중동에 속지 마시고, 언론소비자주권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조금만 인터넷을 찾아 보시면, 그동안 조중동이 보여준 작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촛불 집회에 참석 안해도 저희들은 할 것이 많습니다. 저의 주변부터 차근 차근 변해가면 분명 이나라의 언론이 바로 서는 날이 올 것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으시고, 조중동의 폐해를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stopcjd 감사합니다.

  2. Subject: 한 시민이 엠네스티에 보내는 한국경찰 백서

    Tracked from 투스토리 2008/07/21 14:07  삭제

    "폭력시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찰을 위하여 008년 5월 25일 촛불집회 도중, 부산지방경찰청을 향해 야유를 보내다. 대단한 경찰이다. 경찰청이 엠네스티를 향해 "폭력시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목청...

  3. Subject: 대통령 기록물 논란의 본질은 국면전환용

    Tracked from 네잎크로바 2008/07/21 17:42  삭제

    서프라이즈에 독고탁님이 올린(7월20일) 봉하마을 기록물에 대한 분석글을 정리하였습니다. ────────────────────────────────────────────────── 요 약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논란 그 모두는 수단일 뿐 - 노 대통령 이전 역대 대통령에 있어서 ‘대통령 기록물에 관한 문제’는 이슈거리도 되지 않았습니다. -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무리 수준 이하인 전두환. YS라 해도 그 기록물들을 외부로 팔아먹을 정도는 아니라 생..

  4. Subject: 프리버즈의 생각

    Tracked from fribirdz' me2DAY 2008/07/23 14:03  삭제

    부산 촛불집회에 등장한 놈놈놈 via 거다란 geodara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재밍 2008/07/21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에겐 만만한 놈 중국에겐 가소로운 놈

    재산 전액 환원은 대체 언제???

  2. 2008/07/21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3. 이진석 2008/07/21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문구네요!^^

  4. bwv1004 2008/07/21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센스쟁이들...

    어린 학생들에게도 욕먹는... 정말 한심한 정부..

  5. ㅡ.ㅡ 2008/07/21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년,년,년...........

  6. 웃긴다 2008/07/2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 사람들중에 60~70%는 저 미친 거짓의 촛불 좀비들 정말 지겹다
    한 대 줘 패버리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나간다
    내 주위 사람들도 같은 생각
    대통령이 너희들 친구이냐?
    못 배워 쳐먹은거 표시내는 것도 아니고.. ㅎㅎ 웃겨서

    • 전투마법사 2008/07/21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나 좀 공부 좀 해라. 왜 지지율이 17%밖에 안되는지 모르니? 다른 선진국에서는 대통령 잘못하면 더 패러디 많이 한다. 이건 뭐 노예근성도 아니고.. 참 한심하네.

    • 투투 2008/07/21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존만한 새끼
      쪽팔린줄 아라라
      배워 처먹은 니가 이런 말하고 있냐?

    • 한나라당알바비얼마?? 2008/07/21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도 알바들이 설레발 치네요
      그 나이 먹고도 쪽팔리지 않으세요??

    • 당신도 웃긴다. 2008/07/21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그럼, 우리 회사 사람들 같이 촛불집회 갔는데..
      한 50명쯤 몰려갔는데..
      다 줘 패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겠다?
      뭐가 진실이냐? 당신의 알바근성이냐? 아님 우리 회사 사람들이나 아직도 촛불집회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냐?

    • 지나가다 2008/07/2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대통령을 왕으로 착각하는거 아니냐?

      누가 뽑았나 생각을 좀 해 봐라...

    • 못배워쳐먹긴... 2008/07/21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도 똑같아 보이구만...

    • 너도 고생이다 2008/07/21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바하느라 아직도 이런짓하고 고생한다

    • 그게 아니야 2008/07/21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은 우리의 친구가 아니라 우리의 머슴이 맞죠? 당선되기 전에는 머슴이니 어쩌니 온갖말로 주인님의 신임을 구걸하더니 이제는 지가 주인인줄 아네....

      주제 파악을 못하는 이메가는 정말 어째야 할까요?

    • 에헤라냄비야 2008/07/21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얇디 얇은 냄비근성들..
      어제 씨뿌리고 오늘 벼타작할 넘들..
      조금만 언론플레이해주면
      또 미친X 오줌찌리듯 실실거릴 넘들..
      외국 비교하지마라..
      적어도 외국은 자기 손으로 뽑은 대통령..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이 다수다.. 빙신들아..

      툭하면 알바래.. 머눈엔 머밖에 안보인다고..

    • 법사군 2008/07/22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러니까요 알바를하시던 몰하시던 관심은 없는데요

      저희가 미친 거짓의 촛불좀비라고하는데..

      거짓이 도데체 몬가요?

      ㅡ_ㅡ) 언론플레이에 놀아나는부분은 어디인가요?

      지금 촛불시위를 비판하시는분들의 대부분의 시선은

      그냥 막연히 그냥 XX이 라는 생각하시면서

      궁시렁궁시렁하시는데 도데체 어디가 어떻게

      그렇게보이는지 근거를 명확히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7. 전투마법사 2008/07/21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욕 먹어도 자신이 뭘 잘 못 했는지도 모르고.. 한심한 정부..

  8. 청개구리 2008/07/21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신한 아이디어는 어디서나 빛이 나는법.. 프락치 이명박대통령님은 아실까..

  9. 나쁜년 2008/07/21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쁜 놈이죠!!!
    누굴까?>

  10. 아놔 2008/07/21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쎈쓰있삼!

  11. anne2 2008/07/21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데요^^
    즐거운 시간 주셔서 감사요^^

  12. 단군 2008/07/23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우리 국민들 도대체 왜들 그러신답니까...오늘은 좀 심각해야 하는데도 자꾸 웃음이 나와서리...아, 이거참 표정관리 정말 힘들게 만드시는구만...아직 안가보신분들 빨리 "도아"님의 블로그에 한번 가보시구려...내원 참 웃겨서...

  13. jung 2008/07/21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만 살고말끼가 답답한 인간들 네 부모도 그리 비난할끼가 정신차리거라
    무엇이 옳은가는 시간이 해결할끼라
    10년의 세월이 너희 사상과 사고를 망쳐놓은 것 어찌 하루 아침에 어찌 네 입에 맞겠느고
    정신차리고 기다리레이 그때가서 어리석음을 후회하지말고........

    • 오늘만살게아니니 2008/07/21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촛불든겁니다 국민은 왕을뽑은게아닙니다

    • 법사군 2008/07/22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니까 어느부분이 망가졌는지는 구체적으로

      써주시고 저희생각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됬는지

      물어보고있다니깐요 네? ㅡ_ㅡ) 좀

      싫어만하지말고 근거좀 제시좀?

    • 명박퇴진 2008/07/22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꾸 할말 없음 부모님이랑 비교하는데~
      대통령이 부모님이랑 상동이냐~
      나라운영 잘못하고 국민의 뜻을 져버리면
      당연히 질타받고 욕먹는 자리가 대통령이야
      어따대고 부모님이랑 비교를 하는거야
      너나 정신차려~
      왜 국민들이 이러는지 생각해보고 타당한
      비교를해서 반대의견을 제시하란말이야
      이게 바로 민주주의거든 ?

  14. 레드바다 2008/07/21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 글이라 제 블로그에 퍼갑니다...양해 바랍니다. 저작권 문제로 링크걸어 놓았으니
    저작권으로 저를 걸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5. govl 2008/07/21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한테 놈이 뭐냐?

  16. 야롱이 2008/07/21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17. 열받네 좀비들 2008/07/22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읽으니까 은근히 열받네..

    노무현은 머슴이 아니고 왕이냐?

    머슴 노무현에게 너희들은 어떻게 했어?

    온갖 찬양과 함께 왕보다 더한 상왕 대접 해주고는

    뭣이 어째?

    일년 전에 먹었던 밥알이 다 넘어올려고 한다.. 무식한 놈들아

    지멋대로 갖다부치기는..

    • 놈현은 진정한 머슴이였지 2008/07/22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 가루 2008/07/22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고 적어놓은 인터넷 포털을 규제하길 했냐 댓글을 지우게 했냐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냐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냐 방패와 몽둥이로 진압을 했냐 뭘 했냐..

  18. 명박 문디자슥 2008/07/22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플랜카드ㅡ들고있던 사람인데요..
    이거좀 저희 카페로 퍼갈게요^^
    주소는 당연 같이 퍼갈게요~

  19. ^^ 2008/07/22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알바도 아니고 모도아닌 그냥 국민입니다..
    하지만 이건좀아닌거같아요 그래도 한나라의 원수인데 이렇게 짖밟으니 다른나라에서도 그런겁니다,.,.우리가 믿어주고 밀어줘야지..그리고 말그대로 대통령은 친구도 머슴도아닙니다.우리나라의 지도자지요 지금이야 세월이 지나 민주화가돼어 이렇게 함부로 말을할수있는거지만..제가볼때는 조금 그렇네요.
    분명히 제말에 댓글로 쌍소리하는어린아이들 있겠지요..하지만 한번쯤생각들좀 해볼때인것같네요.,

    • 장형준 2008/07/22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안나게 댓글 달라는 지령을 충실히 이행하시는 중이시네요. 근데 티나요 ㅉㅉ

  20. 가루 2008/07/22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알바도 아니고 모도 아닌 그냥 국민입니다.

    하지만 역시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한 나라의 원수인데 전과 14범이니 국민들이 무시해도 할 말이 없죠.. 처음부터 투표율이 낮을 때 부터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대통령은 국민의 머슴으로서 뽑아둔 건데 하는 짓이 기어 올라오고 수염 잡아 당기니까 화가 나는 거지만 제대로 민주화만 이루어진다면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국민을 위한 정치 (99%를 위한. 1%를 위한게 아니고) 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이라도 그 임기 이내에 물러날 수 밖에 없는 국민 주권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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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시위대가 쥬디스태화 앞 대로를 통해 전포로 올라가는 중간에 분열이 있었습니다. 아고라 주축의 시위대는 전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kbs로 이동하려고 했고 다른 대학생과 단체 소속 시위대는 서면로타리 점거를 주장했습니다.

둘 중 누가 나은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kbs에서 언론사수를 외치고 그 옆의 한나라당 앞에서 항의시위를 하는 것은 거리시위를 통한 직접대면과는 차원이 다른 파급력을 가지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당장 시민들이 많이 볼 순 없지만 언론 등을 통한 이슈력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경계를 뚫은 우회적 시위로 시위대에게 자신감을 안겨줄 수도 있는 전략이었습니다.

서면로타리 점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날 1000명 가까운 인원이었으니 서면대로에 나설 수도 있었습니다. 중심가에서 시위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을 만나 시위대의 저항의 크기를 보여주는 것이 효과가 더 좋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날은 아고라 등의 커뮤니티에서 나온 네티즌들 판단을 따르는 게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효과가 어떤 게 더 있냐는 따질 필요 없습니다. 그동안 부산의 촛불문화제가 어떻게 진행되었냐를 봐야 합니다. 서면로타리로 가자는 사람들의 말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하던 말은 딱 하나였습니다.

"그동안 서면 함 돌고 10시 전에 집에 가는 것밖에 더 있었냐? 오늘 또 그렇게 할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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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고라 등의 네티즌들이 서면로타리로 안가고 kbs로 갔던 것은 그간의 시위 방식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습니다. 17일에도 경찰이 위협적인 진압의 모습을 보이자 그날 시위대는 가두행진을 포기하고 30분간 규탄집회를 가진 후 그냥 헤어졌습니다. 제 뒤에 있던 두 여성이 이걸 보고는 한마디 하더군요. "이게뭐야 그냥 가는거야." 두 여성은 잔뜩 불만 어린 모습으로 지하철로 내려가버렸습니다. 그간의 시위방식에 아고라 등의 네티즌 쪽에서 불만이 쌓인 것입니다.

서울분들이 어제 시위를 망쳤다며 내려오지 말라고 얘기하는 분의 게시물도 봤습니다. 그런데 그런 말 하기 전에 그간 부산집회가 보여준 활력 없었던 모습을 먼저 떠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여태껏 그런 집회에 일조했던 시위 방식이 19일엔 조금 더 활력을 줄 수 있을거라 네티즌들이 믿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전 그날은 대학생이나 아고라 이외에서 나온 시민들이 한번쯤 아고라의 방식을 따라줄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건 서울과 경남북에서 온 손님에 대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또 그간 활력 없었던 시위에 책임을 지고 다른 쪽에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아고라와 일부시민을 제외한 부산대 등의 대학생들은 아고라의 깃발이 지하철 전포역으로 올라가자 서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대열을 빠져나왔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말 보기 안좋았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손님 보기에도 조금 미안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부산 시위대는 1/3로 뚝 줄어 300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과연 이 시위대로 부산도심을 제대로 누빌 수 있을까? 그러나 그건 기우였습니다. 지난 2달간 본 집회 중 가장 활력이 넘치는 집회가 펼쳐졌습니다. 정당한 항의방식을 방해하는 경찰에 맞서 경찰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솔직히 말씀드려 '용기'라는 게 생기는 걸 느꼈습니다.

서면로타리냐 kbs냐는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제의 집회가 부산시민에게 준 배움과 자극입니다. 서면로라티로 가자고 한 사람들이 주도한 방식의 집회가 이루어졌다면 과연 이런 배움과 자극이 가능했을까요?  그런 점에서 어제의 집회는 분열이 있었음에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촛불은 이 자극을 어떻게 전달하고 알릴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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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7/20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보고는 놀랬는데...힘에는 힘으로 나가야 됩니다.

  2. Rin4 2008/07/20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딴소린데..
    글제목과 글번호가 너무잘맞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 커서 2008/07/20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요즘 린포님 댓글 보면 약간 뜨끔하다는... 우리 블로그 자주 못가서리...

      근데 글 번호 정말 글네요. ㅋㅋㅋ

  3. 이정희 2008/07/20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미래를 생각할때입니다.
    모두가 하나되어 선진 대한민국을 함께 이야기 합시다.

  4. 실비단안개 2008/07/20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가슴이라 소심합니다.

    부산 시민들을 계속 지켜볼게요.
    모두 무탈하시고 힘 내세요!

  5. 미고자라드 2008/07/20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라디언들 오는거 알았으면 저도 나가볼걸 그랬습니다.. ^^

  6. 불닭 2008/07/20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약간의 의견전달이 잘 되지 않은거 같군요. ㅋ 그래도 이런점들을 서로 보완하고 수정해나가면서 성숙해지는 촛불 집회가 되었으면 하는군요 ㅋ

    • 커서 2008/07/21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길거리에서 막 토론하고 그럽니다. 저도 어제 그 토론에 끼어들었는데 여성 한분이 시게 따지시는 바람에 난 잘 모르는데 하며 발뺌했죠. ^^

  7. 바보 온달 2008/07/21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잘 읽고 갑니다...ㅋ 저도 다음 블럭이 잇지만,,짐 사용 안하고..여러가지 편의성으로..블럭은 싸이로 합니다..ㅋ 님 블럭 즐찾 해놓고 짬나믄 놀러오겟구요..이번주는 우리 대구에서 모인다죠..ㅋ 대구사람으로서 부산처럼 별탈없이 손님들 다치지않고 연행도 없고..촛불투어 댕기 가심 좋겟네요..^^

  8. 태형 2008/07/21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좋은 모습 같습니다. 명박퇴진 말고는 별달리 합의된 바도 없는데 매사마다 일치단결할 것을 요구하거나 기대하기는 무리겠죠? 서서히 진화해갈 것이라고 봅니다. 힘냅시다. 부산분들 화이팅.



19일 부산촛불집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서울과 경남북의 아고리언들이 부산을 찾아왔습니다. 그간 부산아고리언들이 몇차례의 서울원정집회를 한데 대해 서울의 아고리언들이 답방을 약속했고 19일 약속한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경남북의 아고리언들도 서울아고리언의 원정에 맞춰 이날 부산에서 함께 결합하였습니다.

약 200여명의 서울과 경남북 아고라인들이 함께하면서 이날 부산의 촛불집회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각지의 아고리안들이 지역 깃발을 들고 광장에 입장하면서 뜰뜬 분위기는 새벽 5시 광안리까지 지치지않고 이어졌습니다. 전국의 아고리언들이 모여서인지 부산지역 시위양상도 이전과 판이했습니다. 시위대는 부산의 주요 지역을 이동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나 보던 그 게릴라시위가 부산에서도 벌어진 것입니다.

처음 시청에서 집회를 끝낸 참석자들은 경찰들이 가두행진을 막자 지하철로 서면까지 이동했고 그 곳에서 2번째 집회를 가졌습니다. 경찰이 서면에 나타나자 다시 뒷쪽을 통해 지하철 전포역으로 행진했고 거기서 지하철을 타고 부산 KBS방속국으로 이동했습니다. KBS에서 얼마간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는 이번엔 인도를 통해 부경대학으로 이동하며 경성부경대 대학가 거리를 한동안 휩쓸었습니다. 12시30분 경 부경대 학생회관으로 들어간 시위대는 여기서 더운몸을 식히고 라면으로 허기를 때우며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시위대의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새벽 5시 밤을 꼬박 새운 시위대는 광안리 바닷가로 나가 해변가를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 이에 놀란 경찰이 일부 출동하는 소란을 떨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간 부산지역의 촛불은 서울에 비해 활력이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문화적으로도 서울처럼 볼거리가 많이 없었고 집회도10시 이전에 마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인 어제의 촛불집회는 부산시민에겐 놀랍기도 했습니다. 19일 촛불이 부산의 촛불문화제에 어떤 자극제 역할도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7월 26일엔 대구에서 전국아고라모임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때 또 대구의 촛불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대구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19일 모인 전국의 아고리안들 동영상과 사진입니다.

 


시청광장으로 입장하는 서울 아고리안들




서울 아고리언들이 부산시민을 위해 준비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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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왔수다'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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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아고라 깃발이 나부끼는 부산시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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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라쿤님도 함께 내려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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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서면으로 이동하는 이날 촛불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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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에 모인 촛불. 강남아고라 깃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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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앞에서 격렬히 대치하는 시민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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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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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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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에서 준비한 시원한 화채로 더운 몸을 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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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일 라면들. 물론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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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아빠도 내려오셨습니다 라면 끓여주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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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07/20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감동적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습니다. 이제 준비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시대를 이끌어 나갈 탁월한 리더십을 기대합니다. 다음블로거들도 저렇게 한번 모이면 좋겠습니다. 당신들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2. 2008/07/20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커서 2008/07/21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스트에서 책 이야기를 몇번 봤는데 잘 되시는군요. 함 봐야겠습니다. ^^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 열심히 싸우세요라고 말히기도 그렇고 이거 참. 국민이 고생입니다.


부산 경찰의 시위 대응 방식이 17일부터 바뀌었습니다. 이전엔 시민과 협의해서 가두행진을 보장했는데 17일 집회부터는 집회 중 해산방송을 보내고 전경을 인도 위에 올리고 함성을 지르게 하면서 집회에 참석한 시민에게 위압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오늘(7월19일)도 경찰은 17일부터 바뀐 방식으로 집회에 대응했습니다. 이날 서울과 경남북의 200여명의 아고리안들이 부산집회에 결합했는데 전해들었던 것과는 다른 부산경찰의 위협적 태도에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시민들의 집회를 막으려는 경찰과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부산 집회 현장에선 처음으로 나타난 격렬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동안 평화적이었던 부산의 집회 양상이 경찰의 강경대응이 시작된 17일과 이에 대응해 시민들이 강력히 항의했던 19일 집회를 분기점으로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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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고리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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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닭 2008/07/20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이명박 개념좀 챙겨야 할듯 하네요.

    • 후후 2008/07/21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정 자체가 잘못 된 듯.

      이명박씨는 개념이나 양심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챙길 수 없으므로 이런 경우 다음과 같이 고쳐 써야 합니다.

      "흠... 이명박 개념 좀 만들어야 할듯 하네요."

  2. anne2 2008/07/20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의 모습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부산이든 대구든
    갱상도라는 하나의 덩어리도 뭉틍그려보고
    사실 정권의 혜택을 많이 본 지역이라 생각하는게
    사실이거든요.
    불의에 항거할 수 있는 분들은 지역을 떠나 똑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수고하시고 힘내세요.-수원사람...

  3. 세상을 밝혀라 2008/07/20 16:36  댓글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