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발 중에 한 종교인에게 행패를 당하는 두타스님(장소 부산 서면 지하도)
굴욕사진이 화제가 된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사람들은 두타스님의 머리를 잡은 기독교인의 행태가 충격적이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각종 종교인들의 막무가내 선교야 길에서도 흔히 보는 모습입니다. 그 사진에서 우리의 시선을 잡았던 것은 그런 무례한 행동에 아무런 저항도 안하고 있는 스님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이야말로 가장 종교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스님이 궁금해졌습니다. 무엇을 하시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 분일까.
7월26일 오전 9시 스님이 탁발로 운영하시는 부산 동래시장의 민들레밥집을 찾아갔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와서 해꼬지를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가만히 안있어요."
"민들레 밥집은 복짓는 공간."
"복을 받으려는 생각보단 복을 지어라."
"봉사도 본인이 원했을 때 해줘야 하는 거거든요. 내가 원할 때 해주면 그건 봉사가 아니라 욕심이에요."
"자원봉사자 중에 교회집사님이 한 분 계세요 거의 매일 민들레나눔장터에 나오셔서 자원봉사하셔요"
"개나 소나 다 두타예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거다란 블로그]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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