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학생의 자취는 없고 광고만 난무하는 대학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산 경성대입니다. 부경대학교 등록금투쟁 현수막 구경하고 바로 맞은 편의 경성대로 갔습니다.
(직전 에 올린 부경대 관련 포스트 : 학교건물을 가압류한 부산 부경대학생)

이렇게 대학가를 돌아다니는 이유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나 붙잡고 얘길 듣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학교 여기저길 살펴 학생들의 목소리가 담긴 것들을 사진에 담아보려는 것입니다.

부경대처럼 먼저 눈에 띄는 대자보나 현수막을 찾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학생들의 자취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걸린 혀수막은 대부분 취업광고나 합격축하 현수막뿐이었습니다.

학생들 솜씨로 보이는 현수막이 보이길래 반가워 카메라를 자세히 들이대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종교단체에서 내건 것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생들 손으로 그려낸 현수막은 전부 예외없이 종교단체의 것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고보니 바로 이 현수막도 같은 단체에서 내건거였더군.

88만원 세대를 말한다.  
1.
88만원 세대가 88만원 세대를 말한다
2. 20대, 빈부차에 따라 정치성향도 다르더군요.
3. 학교건물을 가압류한 부경대학생


가파른 학교 여기저기 돌아봐도 학생들 목소리가 담긴 장면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생회관을 찾아가봤습니다. 거기엔 학생들의 자취가 분명 있을거라 기대한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생회관은 정문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제1과 제2, 학생회관은 두 개가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1학생회관에 들어가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 양 옆으로 광고게시판이 도열해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백색의 벽이 참 깨끗했습니다. 학생회관이니 벽에 대자보 한 장 있을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그런 흔적이 전혀 안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총학생회가 있는 제2회관에 가봤습니다. 그래도 총학생회가 있는 곳이니 좀 학생회 다운 모습이 있겠지 싶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훨씬 더 깨끗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딜 둘러봐도 쓰레기도 없고 대자보도 없고 걸개그림 같은 것도 없습니다. 총학생회를 알리는 표지판 같은 것도 안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깥도 정말 깨끗하죠.

2층 왼쪽 창문에 총학생회라고 적혀있긴 하더군요. 그게 경성대에서 볼 수 있는 학생들의 유일한 흔적이었습니다.
88학번인 저로선 솔직히 말씀드려 경성대의 저 모습이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이게 요즘 대학가 풍경인가요. 이게 바로 우리 어르신들이 꿈꾸던 깨끗하고 질서있는 착한 학생들의 학교이군요.

경성대 참 잘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거다란 블로그]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Posted by 커서

트랙백 주소 :: http://geodaran.com/trackback/16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혜민아빠 2008/02/23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제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ㅎㅎ 2008/02/23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학교네 ㅎㅎ

  3. nitz 2008/02/24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다른학교 02학번이지만 나날이 학생들의 보수화가 심해지더군요.
    어떤 학교에서는 데모하고 반미운동하는 학생회가 짜증난다고 탄핵하는 경우까지 있던데요.
    너무나도 많은 대학생의 숫자에 그들 스스로가 나라의 지식층임을 인식하지 못하는데다가
    취업난에 극히 이기적이 되어가고 있죠.
    대선에서 조차 투표안하는 대학생들이 엄청나게 많으니..
    대학생에게는 뭘 기대안하는게 좋으실거예요.

    • 지나가다가 2008/02/24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모하고 반미운동하는 학생회가 짜증난다고 탁핵하고 학생들의 생각이 보수적이면 나라의 지식층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인가요?

      좌파성향의 정치적 이념을 가지고 있어야만 뭔가 지식인처럼 보이는 것은 아닐텐데요.

    • 경성대졸업생 2008/06/02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성향만이 지식층이라고는 안하신거 같은데요?

      정의에 대한 열망과 신념은 대학생들이 가질수 있는
      특권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이 정의를 비웃게 되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4. 행복한_선장 2008/02/24 0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문제는 이미 오래된 일입니다.
    커서님이 좀 늦은 방문이군요.

  5. 프리랜서 2008/02/24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또 어디 학교지..... 첨 들어본다..

  6. deisys 2008/02/24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좀 시끌시끌한 동네가 재밌고 좋던데요.. ^^;

  7. 222 2008/02/24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관가보면그학교 수준을 알수있음 경성대 열 시끄러움, 애들수준이 그렇다는거지

  8. 222 2008/02/27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쒸레기들이 있으니까.. 그러지.. 지덜 돈이 어디로 쓰는지도 모르고.. 그냥 먹고대 다니니.. 후후

  9. 타대학 89학번 2008/03/04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성대학생들이여...그대들은 살아 있는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은 젊은이가 아니고 더더욱 살아 있지도 않는거라네.
    정의와 신념은 젊은이들에게 주어진 귀한 선물인데 그대들은 그 귀한 선물을
    버렸구나

  10. 경성대07학번 2008/05/19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학교를 이딴식으로 저질화시키셨군요 ^^
    저희 학교는 여기저기의 지저분한 포스팅을 없애기 위해.
    기간을 정해놓고 그 기간이 지나면 자발적으로 자신이 벽에다 붙힌 포스터들을 떼는 방침입니다. 동아리 홍보, 학생회 공지사항 같은 것들도 물론 예외는 아니죠.
    222님의 도서관가보면 그 학교 수준을 알수 있다구요 ^^
    대부분의 타학교 도서관들과 마찬가지로 저희학교 도서관 역시 학생증없이는 출입이 불가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도서관을 들어가보셨다는건지ㅋ
    그리고 대학교는 애들이 오는 곳이 아니라. 성인이 오는 곳입니다. ^^
    댓글 달려면 개념 좀 탑재하시고 다시는게 어때요.?ㅋ
    그리고 사진 찍으신 분. 2월 23일은 겨울방학입니다. ^^
    계절학기 역시 다 끝난 날짜에 오셔서 학교에 사람이 왜이렇게 없냐구요.?ㅋㅋ
    어이가 없네요. ㅋㅋㅋ
    낡은 생각으로 한 학교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경대에 맛집찾으러 오셨나요? 사진은 왜 찍다 말으셨나요?
    님이 찍으신 부분은 경대 정문 바로 앞 부분이군요.
    올라오긴 귀찮으셨나요?ㅋㅋ 바로 위에 27호관 도서관이 버젓이 서 있는데.
    그곳 5층 열람실은 가보셨나요? ㅋ
    앞으로 이런 글 올리실려면 제대로 탐방을 다 해보시고 올려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ㅋ

  11. 경성대졸업생 2008/06/02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성대07학번 후배님께.
    전 졸업생이니 남의학교 이야기 하는건 아니겠죠?

    대학교의 의미가 바뀐것을 학교의 사진보다도 후배님의 글에서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혹시 진성일 열사님이 누구신지 아시나요?
    모르신다면 매우 유감입니다.

    80,90년대 민주화의 선봉에는 언제나 애국경성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요?
    촛불집회 관련해서 15년만에 집회란곳에 나가보니
    다른학교들 깃발은 다 펄럭이는데 경성대만 없더군요.

    데모/집회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옛날의 경성대는
    비록 대학입시에서는 3류라 할지라도 적어도 깨어있는 정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일류였습니다.

    그리고 선배들의 그 노력으로, 그 표현방법이 데모라 했을지라도
    당시 시대상황에서는 그러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노력으로

    후배님이 민주화된 대한민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계신겁니다.

    기성세대들의 가치관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만의 순수함과 정의에 대한 고민과 열정이 사라진것이

    교정의 풍경과 07학번이시라는 후배님의 글에서 느껴져서
    졸업생으로써 매우 유감입니다.

    ps. 도서관은 저도 가끔 갑니다. 졸업생이면 아이디 발급해서 스티커 붙여주더군요
    시끄럽고 수준 낮은 도서관이라는거 저는 인정합니다. 부끄럽지만...부산 다른대학 도서관과 비교해봤을때 시끄럽고 면학분위기 떨어지는것 맞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채용때마다 부산지역에서는 부산대와 동아대,부경대만
    원서 가져다 주더군요. 아마 다른 대기업도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안타깝지만 공부도 3류, 대학생으로서의 열정도 3류인 학교가 되버렸습니다.

  12. 어이없음! 2008/06/04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보기엔 08학년들 들어오기전사진같은데요???
    이사진을 지금 올리시는 이유는??

    딱보니 나무에 잎도 없고 무슨 2월달 사진을 올리는건지;';;

  13. 으아.. 2008/06/21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부끄러운것도 있지만
    이미 저희는, 총학과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버렸기에 신경쓰지 않는쪽이 크죠..


    조가튼섹히들, 촛불집회에서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깃발이 올라올떄 혼자 안올라와.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슴...
    이랄까
    기대를 안하니 실망도 안합니다. 그게전부, 작년엔 총학이 뇌물먹고 짤리고.ㅉㅉ

당신의 블로그 당신 맘대로 하면 안된다

관련글 : 블로그 댓글 차단, 블로거 개인의 판단 사항인가? 당신의 블로그는 당신이 주인이다. 블로그의 소유권은 당신에게 있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의 블로그 공간에서 당신 맘대로 해도 되는가? 블로그 공간을 자기 맘대로 할 수..

PIFF에 나타난 최민식

최민식 기자회견장 모습입니다. 행사판을 보니 오늘 최민식씨가 온답니다. 함 봐야지요. 조금 늦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린 시간이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카메라기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좀 있었습니다. 자신의 명함을..

PIFF 오늘은 소녀시대가

기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모여 있는 것을 봤습니다. 뭐가 오긴 오는가 봅니다. 일단 뭔진 모르지만 가서 자리 잡아봤습니다. 몇분 있으니 웅성거리면서 기자들 시선이 왼쪽 끝으로 갑니다. 주인공으로 보이는 연예인의 모습이 나..

부산을 찍는 외국인들

* 아주 짧은 글이라 다 읽고 허탈할 수 도 있으니 주의. 며칠전 가족과 자갈치시장에 갔습니다. 와이프는 장을 보고 저는 이곳저곳 두리번 거렸습니다. 건물 2층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는 외국인 둘이 눈에 띄었습니다. 즈그들..

불꺼진 미분양 아파트

2007년 연말에 준공된 부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라 깨끗하고 아파트 앞의 조경도 예쁩니다. 낮에 이 앞을 지나갈 일이 있어 가끔 보는데 아직 미분양이더군요. 이틀전 저녁 여길 지나치면서 찍었는데, 불 켜진..

'최진실법'은 '최진실 욕먹이는 법'

작년 10월 경찰에서 전화가 왔다. 선거법을 위반했으니 경찰로 출두하라는 것이다. 내가 쓴 글과 퍼올린 글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한다. 생전 처음 경찰로부터 받은 출두전화였다. 솔직히 처음 며칠간은 밥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PIFF의 밤을 즐기는 사람들

* 부산국제영화제 프레스배지를 받았는데 이거 뭐 쓸 시간이 없다. 하루에 영화 4개를 볼 수 있다는데. 아까비~~ 다음 주엔 휴가를 내던지... 부산국제영화제의 주무대인 해운대를 어제밤 찾았습니다. 해변도로엔 영화제답게 영화..

최문순의원이 해준 뜻밖의 얘기들

9월의 마지막 날 최문순의원을 만났습니다. 독설닷컴 고재열기자가 기획하고 몽구와 박형준의 블로거팀 '몽박브라더스'가 진행하는 블로거와의 대화가 첫만남으로 최문순의원님 모셨는데 제가 여기에 참석했습니다. 일단 여기서 나를 아는..

'최진실법'은 '이명박법'

갑자기 여당에서 최진실법을 만든다고 한다. 아마 이전에 논의되었던 '사이버모욕죄'를 최진실씨 자살에 맞추어 개명한 것 같다. 한 사람의 자살을 정략적 의도가 엿보이는 법을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보여 영 보기 안좋다. 유창선닷컴..

연예인자살보도 '루머'와 '댓글'은 구분해야

몇년 전 연예인들의 소문을 모아놓은 연예인엑스파일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내용은 대부분 황당무계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진지했다. 뭔가 있으니 이렇게 정리까지 해놓은 거 아니냐는 반응이었다. 그래도 너무..